이사를 위해 새 집을 먼저 사고 기존 집을 나중에 파는 경우 잠시 2주택이 됩니다. 2026년 9월 현행 규정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새 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해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년 안에만 팔면 된다”는 말만 믿으면 취득 간격이나 종전주택의 보유·거주요건을 놓칠 수 있습니다.
① 종전주택 취득 후 원칙적으로 1년 이상 지나 새 주택 취득 ② 새 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종전주택 양도 ③ 종전주택 자체가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일시적 2주택 특례의 기본 구조
소득세법 시행령 제155조 제1항은 국내에 1주택을 가진 1세대가 그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다른 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를 규정합니다. 현재 기본 처분기한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이며, 과거 규정을 기억해 1년 또는 2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행 3년 규정과 과거 양도분에 적용되던 종전 기한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법 개정 발표나 검토안이 있더라도 실제 양도일에 시행되는 법령과 부칙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이 글은 2026년 9월 시행 규정만 설명합니다.
요건 1: 두 주택 취득 사이에 1년이 지났는가
원칙적으로 종전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1년 이상 지난 뒤 신규주택을 취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종전주택 취득일이 2024년 3월 15일이라면 신규주택을 2025년 3월 15일 이후 취득하는 구조가 기본입니다. 분양받은 주택의 준공 지연 등 법령상 예외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1년이 되지 않았다면 곧바로 포기하지 말고 예외 조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요건 2: 3년의 시작일은 언제인가
3년은 보통 신규주택의 세법상 취득일부터 계산합니다. 매매의 경우 대금을 사실상 모두 지급한 잔금청산일이 원칙이고, 잔금 전에 소유권이전등기를 했다면 등기접수일이 앞설 수 있습니다. 계약일이나 실제 이사일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처분기한을 잘못 잡을 수 있습니다.
예시: 신규주택 잔금일이 2026년 4월 20일이라면 기본적으로 2029년 4월 20일까지 종전주택을 양도해야 합니다. 양도일 역시 계약일이 아니라 원칙적으로 잔금청산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2029년 4월 초 계약만 하고 잔금이 5월에 지급되면 기한을 넘길 수 있습니다.
요건 3: 종전주택도 비과세 자격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2주택 특례는 종전주택의 기본 요건을 없애 주지 않습니다. 종전주택은 양도일 현재 원칙적으로 2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취득 시기에 따라 2년 거주요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양도가액이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은 초과분 관련 양도차익이 과세됩니다. 계산 구조는 12억원 초과 고가주택 양도세 계산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분양권·입주권은 같은 규정일까?
분양권이나 조합원입주권이 끼면 취득시기와 특례 조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1년 이후 취득한 분양권은 주택 수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완공주택으로 전환되는 시점도 따져야 합니다. 단순 주택 두 채 사례와 동일하게 처리하면 위험합니다. 관련 내용은 분양권과 종전주택 3년 특례 및 조합원입주권 비과세에서 확인하세요.
실제 매도 일정은 이렇게 잡으세요
- 종전주택과 신규주택의 계약일·잔금일·등기접수일을 각각 적습니다.
- 종전주택 취득 후 신규주택 취득까지 1년 이상인지 확인합니다.
-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3년 되는 날을 계산합니다.
- 종전주택의 보유기간과 필요한 경우 거주기간을 확인합니다.
- 매매계약서의 잔금일을 처분기한보다 여유 있게 정합니다.
부동산 거래가 지연되거나 매수인이 잔금일 변경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법정기한 직전보다 최소 수개월 일찍 매도를 추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정신고기한은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이며, 자세한 신고 일정은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기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년 계산의 시작과 끝은 이사일이 아니라 세법상 취득일·양도일입니다. 잔금일 변경 가능성까지 고려해 일정을 잡으세요.
사진: Tierra Mallorca / Unsplash. 이 글은 일반적인 세법 정보이며 취득 시기와 경과규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